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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크림새우 vs 조선호텔 크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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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크림새우
중국요리를 배달시켜 먹을 때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나 크림새우를 즐겨 먹는 편이다. 크림새우 같은 경우 가격이 15,000원 ~ 25,000원 사이지만 막상 도착한 음식을 보면 조금은 가성비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맛은 좋지만 양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이마트몰에서 장을 보면서 크림새우를 구입하게 되었다. 과연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크림새우와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이마트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크림새우는 노브랜드와 조선호텔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양은 370g, 380g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6,980원, 10,400원으로 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두 제품을 모두 구입해서 한 번 비교를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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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크림새우 제품설명
부드러운 크림과 오동통한 새우가 만난 크림새우로 느끼하지 않고, 새콤달콤한 크림과 통통한 새우 살이 맛있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느끼하지 않은 새콤달콤한 크림이 매력적인 크림새우다. 새우튀김 피는 쫄깃쫄깃해서 씹는 순간 오동통한 새우 살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소스를 같이 섞어 먹어도 좋고,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큼직한 새우가 씹는 재미를 주고, 부드러운 소스와 잘 어우러져 아이들 간식으로, 어른들 안주로 가족 다 같이 즐기기에 좋다.
![노브랜드 크림새우 노브랜드 크림새우](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노브랜드-크림새우.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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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크림새우 제품설명
조선호텔 ‘홍연’의 노하우로 재해석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다. 큼직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겨 부드럽고 상큼한 소스를 더해 데우기만 하면 호텔 중식당의 품격 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조선호텔 크림새우는, 감자 전분으로 바삭하고 쫀득하게 튀겨낸 큼직한 새우튀김과 부드럽고 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돋보이는 요리다. 특별한 날 수고로움은 덜고 맛은 더한 크림새우 한 접시에 와인을 곁들이면 우리 집이 바로 파인 다이닝이다.
'홍연'은 1993년 '호경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랜 역사를 이어온 조선호텔의 중식당이다. 해산물, 두부, 야채 요리를 중심으로 가볍고 조화로운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맛은 물론 가볍고 영양이 조화를 이룬 건강한 요리를 추구하며,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요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 '저갯 서베이'에서 중국요리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고 평을 했을 정도로 ‘홍연’은 기존 중국요리의 틀을 깨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선호텔 크림새우 조선호텔 크림새우](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조선호텔-크림새우.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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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비교
두 제품의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새우와 소스 이렇게 딱 두 가지가 들어 있다. 노브랜드 제품은 새우 12마리가 들어 있었고, 조선호텔 제품은 새우 10마리가 들어 있었다. 두 제품의 전체 용량이 거의 같지만 조선호텔 제품의 새우가 10마리로 2마리가 적은 편이다. 대신 조선호텔 제품의 새우가 노브랜드 제품의 새우에 비해서 조금 더 큰 편이다.
소스의 경우 조선호텔 제품의 소스가 조금 더 묽은 편이다. 따뜻한 물로 해동을 한 후 그릇에 담았는데 노브랜드 제품의 소스는 짜서 담아야 했고, 조선호텔 제품의 소스는 수프를 그릇에 담는 것처럼 담아야 했다.
![크림새우 소스 크림새우 소스](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크림새우-소스.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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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새우 조리하기
처음엔 간단하게 에어 프라이기를 사용해서 조리할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튀긴 음식은 무조건 기름에 튀겨야 맛있기 때문에 결국 작은 냄비에 식용유를 담고 160 ~ 180도 사이로 조리하게 되었다.
1. 노브랜드 제품을 먼저 조리했다.
![노브랜드 크림새우 튀기기 노브랜드 크림새우 튀기기](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노브랜드-크림새우-튀기기.webp)
2. 조선호텔 제품을 나중에 조리했다. 그래서 색이 조금 더 노릿노릿 해졌다.
![조선호텔 크림새우 튀기기 조선호텔 크림새우 튀기기](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조선호텔-크림새우-튀기기.webp)
보통 돈까스 같은 경우 튀김옷이 쉽게 타기 때문에 인덕션을 160도로 설정하고 튀기는 편이지만, 크림새우 같은 경우 튀김옷이 돈까스와는 다르게 쉽게 타지 않기 때문에 인덕션을 180도로 설정하고 튀기게 되었다. 180도 정도로 튀겨야 겉이 조금 노릿노릿 해진다. 대략 5분 정도 튀기면 충분하다.
튀기면서 차이점을 발견했는데, 노브랜드 제품은 튀김옷이 벗겨지는 새우가 몇 마리 발생했지만, 조선호텔 제품은 단 한 마리도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고 단단하게 감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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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비교
노랑 : 노브랜드, 빨강 : 조선호텔
![노랑 노브랜드 빨강 조선호텔 노랑 노브랜드 빨강 조선호텔](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노랑-노브랜드-빨강-조선호텔.webp)
노란색 박스가 노브랜드 제품이고, 빨간색 박스가 조선호텔 제품이다. 딱 봐도 조선호텔 제품의 새우가 훨씬 커 보인다. 그리고 튀김옷도 노브랜드 제품은 일부 벗겨졌지만, 조선호텔 제품은 단단하게 감싸고 있다. 색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단순히 조선호텔 제품을 나중에 튀겨서 그런 거라 색을 제외하고 봐야 한다.
맛은 조선호텔 제품이 조금 더 쫀득했고, 새우가 더 커서인지 확실히 새우를 씹는 느낌이 더 크게 와닿았다. 하지만 두 제품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이렇게 두 제품을 동시에 비교하면서 먹어야만 느낄 수 있는 차이라 하겠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노브랜드의 제품이 역시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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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비교
1. 노브랜드 크림소스
![노브랜드 크림새우 소스 노브랜드 크림새우 소스](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노브랜드-크림새우-소스.webp)
2. 조선호텔 크림소스
![조선호텔 크림새우 소스 조선호텔 크림새우 소스](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조선호텔-크림새우-소스.webp)
3. 소스 맛
두 제품의 소스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났다. 노브랜드 제품의 소스가 훨씬 걸쭉했고, 조선호텔 제품의 소스가 많이 묽은 편이었다.
소스의 맛은 두 제품 모두 새콤달콤함을 기본으로 삼고 있는데, 노브랜드 제품의 경우 새콤함이 그렇게 잘 느껴지진 않았다. 달콤함이 강한 편으로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함이 느껴졌다. 조선호텔 제품의 경우 처음 달콤함이 느껴지고 후반에 새콤함이 느껴진다. 조선호텔 제품의 크림소스가 확실히 새콤달콤함을 아주 잘 느끼게 해주는 소스였다.
종종 새콤한 소스를 먹을 때 일부 사람들이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선호텔 제품의 크림소스가 딱 이런 기침이 나오는 소스라 할 수 있다.
노브랜드 제품이 가성비가 아무리 좋아도 크림소스 만큼은 조선호텔 제품이 훨씬 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