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토종 유산균 효능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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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토종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① 이 유산균은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KACC 91563) 균이다.
※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 비피두스균 32종의 하나로 유아의 장 내에 빨리 정착하는 종임.
2.
연구진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동물에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유도한 뒤, 세 집단 (대조구, 저농도, 고농도)으로 나눠 두 집단에만 한 달 동안 매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였다.
① 그 결과, 먹이지 않은 집단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귀 조직이 두꺼워지고 자주 귀를 긁는 행동을 보였으나, 먹인 두 집단은 귀 두께와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피부 손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② 특히, 고농도 (균 50억 마리)로 먹인 경우 귀 표피 두께가 대조 집단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③ 또한, 피부염 증상을 일으키는 세포 (mast cell) 수를 측정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인 집단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이 알레르기의 원인 세포로 흡수돼 스스로 죽도록 만든 것이다.
※ 비만세포 (mast cell) : 히스타민 등을 함유하여 천식, 고초열, 아토피성 습진 등의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세포
3.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한다.
① 우리나라 청소년의 유병률은 약 20%, 해외에서 17~18% 정도 보고되는 흔한 질환이다.
※ 유병률 : 대상 집단에서 특정 상태를 가지고 있는 개체의 수적 (數的) 정도를 나타내는 측도.
② 발병 원인은 유전, 잦은 목욕습관, 실내공기 오염 등 다양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질환 아동의 72~84%가 보완대체 요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보완대체요법 : 현대의학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요법. 의료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부류의 건강관리 행위로 정의 (세계보건기구), 한방, 목욕, 피부, 식이관리 등 민간요법
4.
이번에 효능을 확인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 (KACC 91563)은 2016년 알레르기 억제 효과를 확인한 적이 있다.
※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회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6년 2월호에 게재.
① 농촌진흥청은 이 균을 특허출원 하였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민감성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화장품 생산과 식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 출원 특허명 (10-2017-0088449) : 피부염 치료용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KACC 91563 및 이를 함유하는 치즈
– 특히, 이번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 분해물을 핵심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의 임상시험 결과, 피부 수분 손실은 10.6% 줄고, 얼굴의 붉은 기는 7.8% 감소했다.
② 앞으로 이 균을 넣어 만든 치즈와 소시지의 아토피 억제 효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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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 확인
1. 비피두스균 (KACC 91563) 급여가 아토피 피부염 임상증상 완화
– 쥐를 4개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 쥐 (Balb/c) 피부를 눈으로 병변 (증상) 관찰 시 비피두스균 급여한 쥐에서 피부손상이 완화되었음
– 아토피성 피부염이 유발된 집단 중 비피두스균 급여 시 귀두께, 긁는 횟수 감소
※ 2,4-Dinitrochlorobenzene 다이니트로클로로벤젠 : 마우스에서 알러지성 피부염을 유발하여 사람에서 아토피 피부염 연구모델로 사용되고 있음
① 비피두스균 급여가 아토피 피부염 조직 병변 (증상) 개선
– 아토피성 피부염에 의해 귀 조직이 비후되며 (두꺼워짐), 비피두스균 급여구에서 표피 두께가 감소되며 고농도에서 더 감소
– 아토피성 피부염 병변 내 원인세포의 수를 측정한 결과 비피두스균 급여 시 감소하였음
2. 비피두스균 분해물 활용 화장품 임상시험 결과 (피부임상시험기관 코어덤 의뢰)
① 세럼에 대한 보습과 피부보호 효과
※ 세럼 : 피부에 영양과 수분, 윤기를 공급하는 미용 농축액.
– 뺨 부위 수분량 (A.U)이 제품 사용 전 48.7에서 사용 후 53.1로 8.92% 증가
– 경피수분손실량 (g/m2h)이 제품 사용 전 16.4에서 사용 후 14.7로 10.66% 감소
② 세럼에 대한 피부 붉은 기 완화 효과
– 피부의 붉은 색 (a value)이 사용 전 14.1에서 사용 후 13.0으로 7.84% 감소
③ 〈표8〉 세럼에 대한 효능 설문평가 결과
– 효능의 모든 항목에 대해 대상자의 91~100%가 긍정적으로 답변
④ 〈표9〉 세럼에 대한 사용성에 관한 설문평가 결과
– 사용성의 모든 항목에 대해 대상자의 91~100%가 긍정적으로 답변
⑤ 〈표10〉 세럼과 크림에 대한 인체피부 일차 자극 평가
– 36명을 대상으로 비피다 크림, 동결건조 세럼에 대해 일차자극 평가 결과 아무런 피부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저자극 범주의 물질로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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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
Q1.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
① 일종의 염증으로 가렵고, 붉고, 부풀고, 갈라진 피부를 만듦
②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환경적, 면역적 요인에 의해 발병
③ 항원을 인식한 IgE (항체)가 원인세포 (비만세포)위의 수용체 (FcEpsilonRI, 에프씨엡실론리셉터 I)와 결합하면, 활성화된 비만세포가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고 히스타민이 피부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와 반응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킨다고 보고된 바 있음
Q2.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KACC 91563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KACC 91563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2011년 한국인 신생아 변에서 분리한 균임
② 한국인 신생아 변에서 비피두스균을 분리하는 과정
신생아 기저귀 수거 |
비피두스 선택 배지 (TOS agar) 배양 |
균락 (콜로니) 선택 |
액체 배지 배양 (10mL, 5mL) |
생장이 우수한 균주 선발 |
우유 응고 균주 선발 |
균주 동정 (미생물 동정기, 유전체 분석) |
③ 실험동물에 매일 먹일 경우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예방효과가 관찰되었고, 같은 균주 소포체에서 분리한 단백질 (ESBP)은 음식 알레르기 실험동물에 주사할 경우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효과가 확인되었음. 이 단백질은 원인세포 (비만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자살 (apoptosis)을 유도시킴으로써, 알레르기의 주요인인 원인세포의 수를 감소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킴 (JACI, 2016)
④ 이번 결과에서도 비피두스 KACC 91563를 급여 시 아토피 피부염 증상완화와 함께 병변 내 원인세포 (비만세포)의 수가 감소함을 확인하였고 고농도로 급여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나타냈음
Q3. 이번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① 2016년 비피두스균이 장내에서 활성화된 원인세포 (비만세포)를 사멸시켜 식품 알레르기를 완화한다는 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하였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같은 원리로 피부에서 면역세포를 줄여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효과를 확인한데 의미가 있음.
② 기존의 비피두스 효과는 항체형성을 줄여 아토피를 개선한다고 보고한 반면, 이번 연구는 비피두스균이 생산한 단백질이 원인세포를 사멸시키므로 비피두스균 (분해물)을 발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Q4. 구체적인 활용계획과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 비피두스균 분해물을 핵심성분으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됐음
Q5. 개발된 화장품 외에 먹는 제품 등으로 나온 것이 있나요?
① 건강기능식품으로 16가지 유산균 혼합제제 (락토랑)가 있는데 그중에 이 비피두스균 (B. longum KACC 91563)이 사용되고 있으며, 캔디 (락토랑 타블렛)도 출시 예정임
① 락토랑 생유산균 | ② 락토랑 생유산균 프리미엄 |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다수 수입해 제조되고 있음. 이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전도 있었으며, 건강기능식품 (피부건강) 개별 인정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음
※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 살아있는 균.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
③ 이 비피두스균을 첨가해 치즈, 소시지 같은 축산식품을 만들면 알레르기와 아토피 저감을 기대할 수 있어 국내산 축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올해 효과 확인 시험을 수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