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2의 비아그라 수박 효능, 고르는 법, 자르는 법, 보관 방법, 칼로리, 다이어트, 정력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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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과일 수박
▶ 수박은 여름철 갈증해소 및 이뇨작용이 탁월한 과일 ▶ 리코펜, 시트룰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항암, 심혈관개선 및 미용 등에 탁월한 과일 ▶ 과육, 껍질, 씨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이용성이 높은 과일
짧은 봄과 때 이른 여름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기가 더욱 힘든 요즘, 수박은 갈증해소 및 이뇨작용에 탁월한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재배기술과 품종의 발달로 수박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에는 여름철에 찬물에 담궜던 수박 한덩이로 무더위를 잊었고, 중장년층에게는 친구들과 수박 서리하던 추억의 과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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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효능
수박은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이고, 항산화, 항암성분 및 미네랄 등이 풍부해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한 여름철 건강의 보고(寶庫)이다. 수박은 91~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무더운 여름철 수분보충 및 갈증해소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수박의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은 몸에 쉽게 흡수되어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며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로 미국의 저명한 소설가 Mark Twain은 수박을 “신이 내린 과일의 왕”, “천사의 음식”이라고 할 정도로 맛과 기능성에 있어서 우리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
![수박 수박](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수박.webp)
1. 이뇨작용
수분함량이 굉장히 높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롤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시트롤린 성분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2. 피부미용
수분함량이 높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과즙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세포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3. 다이어트 효과와 피로해소 (수박 칼로리)
100g당 20~30kcal 정도로 열량이 매우 낮으며 수분함유량이 높아서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4. 항암 효과
최근 라이코펜 성분이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감소시켜 전립선암에 대하여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는 수박은 이 성분이 4.1 mg/100g으로, 토마토 (3.2 mg/100g)에 비하여 30%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있다.
과즙에 들어 있는 빨간색을 띠는 라이코펜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5. 심혈관질환 예방
수박껍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시트롤린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동맥 기능을 향상시킨다. 혈압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도 있어서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6. 정력 강화
미국 텍사스 A&M 대학 과일채소증진센터의 연구팀은 수박의 성분 중 하나인 시트룰린 (citrulline)이 체내에서 소화되면서 아르기닌 (arginine)으로 바뀌고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의 이완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제2의 비아그라로 알려지고 있다.
시트롤린 성분은 혼합물 생성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남성이 비아그라를 섭취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7. 숙면 효과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콜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 시계가 원활히 돌아가게 해준다. 체내에 콜린 함량이 충분하면 뇌기능이 원활해지면서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낮에는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외에도 다양한 영양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칼륨(K)이 많아 근육이완에 효과가 좋고, 뇌의 활성을 돕는 세레토닌, 도파민, 멜리토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성 성분 이외에도 수박껍질 팩을 이용하면 피부탄력 유지 및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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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껍질, 씨
![수박 껍질 씨 수박 껍질 씨](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수박-껍질-씨.webp)
수박은 과육, 껍질, 씨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이용성이 매우 높은 과일이다.
수박은 껍질과 씨에도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수박껍질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시트롤린 성분이 과육보다 더 많아 체내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도와주고 부종을 진정시켜주며 당뇨에도 효과적이다.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아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박껍질을 이용한 피클, 당절임, 수박 껍질차, 심지어 튀김까지 이용하고 있다.
수박껍질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나물이나 냉채로 만들어 먹거나,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밑반찬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수박씨의 지방질은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땅콩보다 열량이 높고 단백질 함유량이 씨앗류 가운데 최고 수준 (30%)으로 해바라기 씨, 땅콩, 잣보다도 훨씬 높으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씨를 먹기 위해 재배하였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종자용 수박을 재배하여 수박씨를 즐겨 먹는다. 중국, 아프리카에서는 수박씨로 짠 기름을 식용류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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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1. 신선한 수박은 수박 꼭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수박 고르는 방법 수박 고르는 방법](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수박-고르는-방법.webp)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므로 길이나 모양에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다. 예전엔 T자 모양의 수박 꼭지로 신선도를 판단했지만, 2015년 이후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라 요즘은 T자 모양 꼭지를 찾기 어려워졌다. T자 모양 대신 3cm 내로 짧게 남겨 놓아 ‘꼭지 없는 수박’이라고 한다.
최근 일부 소비자 가운데 반으로 자른 수박의 과육에 나타나는 하트 모양 줄무늬를 바이러스로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수박씨가 맺히는 자리에 생기는 ‘태좌’라는 것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바이러스 증상은 수박 잎에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별 후 유통하며, 또한 꼭지에도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꼭지에 이상이 없다면 과육도 건강하다.
2. 두드렸을 때 소리와 진동으로 구분
살짝 두드렸을 때 ‘통통’ 청명한 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이고,덜 익은 수박은 ‘깡깡’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 쑥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아삭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수박이다.
손에 느껴지는 진동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왼손에 수박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수박의 중심 부분을 두드려본다. 이때 잘 익었다면 수박 아래쪽인 왼손에서도 진동이 잘 느껴진다. 진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너무 익었거나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3. 외관의 색과 모양으로 구분
신선한 수박은 외관의 색과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호피무늬 수박은 껍질에 윤기가 나며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어야 좋다.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선명하고 녹색이 짙으며 좌우대칭이 균형 잡힌 것이 상품(上品)이다. 줄기의 반대편에 있는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이 당도가 높다.
수박 모양은 원형 또는 단타원형으로 잘 생긴데 반해 기형과는 수박이 자라면서 정상적인 양분 공급을 받지 못해 모양이 정형으로 자라지 않고 어그러져 품질도 떨어진다.
4. 잘랐을 때 과육의 모양으로 구분
![수박 잘랐을때 수박 잘랐을때](https://www.foodnow.co.kr/wp-content/uploads/2023/09/수박-잘랐을때.webp)
수박을 잘랐을 때 바이러스병에 걸린 수박은 과육의 씨앗 주변이 적자색을 띠고 과실 먹는 부위 곳곳에 황색 섬유상의 줄이 생기면서 물러진다. 이로 인해 부패가 시작된다.
식물바이러스는 동물바이러스와 달리 사람에게 직접 감염되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과실이 물러지고 부패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