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효능, 보관방법, 칼로리, 수확시기, 보관법, 불면증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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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특히 좋은 불로장생의 과일 복숭아
하우스 재배가 많아지면서 ‘제철’이라는 경계가 사라졌지만, 하우스 재배 작물보다도 자연적인 햇빛을 충분히 받아낸 작물이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고 맛과 향도 더욱 좋다.
국내에서는 복숭아를 5월 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길게는 9월까지도 수확을 하지만 가장 맛이 좋을 때가 7 ~ 8월이라 여름 제철 과일에 속한다.
복숭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이다. 더위를 이기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많아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여름 과일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당분이나 구연산이 들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좋아 영양제보다 더 뛰어난 효과가 있다. 8월 제철 과일 중 복숭아는 피로해소에 좋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로운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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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
상처나 흠이 있는 과일은 보관이 어렵고 쉽게 물러지므로 피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표면에 흠집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 부분에 틈이 없고 안쪽까지 노르스름한 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백도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매끈하며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모양은 좌우대칭으로 고르며, 상큼하고 달달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을 띠며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백도보다는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의 색깔이 짙기 때문에 상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과일을 고를 때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손으로 살짝 만져봤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과일이 완숙된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는 수확 전 내리는 비로 단맛이 잘 빠지기 때문에 장마기에는 지역별 날씨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복숭아를 고르는 방법은 알이 크고 고르며 표면에 흠집이 없고 향기가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상처 없이 좌우 대칭으로 잘생긴 것을 고르되 복숭아의 뒤쪽을 보고 잘 익었는지 판단한다. 진한 향기가 나고 녹색기운이 없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무게는 300~400g 정도이며, 빛깔이 고운 것이 상품이다. 또한 복숭아 고유의 싱그러운 향이 진할수록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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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보관방법
복숭아는 수확 후에도 실온에서 숙성이 이뤄지는 후숙 과일이다. 숙성 과정에서 신맛이 줄어들며 당도가 높아진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는 8 ~ 13℃ (백도 8 ~ 10℃, 황도 3 ~ 5℃)로 보관할 때 아삭함과 당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에 넣었더니 맛이 없어졌다”는 말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셈이다. 후숙 과일인 복숭아는 냉장 (0 ~ 4℃) 상태에서 3일 이상 보관할 때 과즙이 줄어들고 표면이나 내부가 갈색이나 흑색으로 변하는 저온장애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10℃ 내외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다가 먹기 몇 시간 전 냉장고에 잠시 넣었다가 꺼내 먹는 게 최상이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신문지로 싸두어야 단맛을 지킬 수 있다. 먹기 2시간 전쯤 미리 꺼내놓으면 단맛이 다시 돌아온다.
복숭아의 변색을 막기 위해서 레몬즙을 뿌리거나 비타민 C를 녹인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복숭아 표면의 잔털만 제거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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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복숭아 껍질째 먹는 게 좋아
복숭아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아스파르트산 때문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는 아스파르트산을 284 ~ 365밀리그램 함유하고 있다. 사과나 오렌지, 포도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무기 영양소가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도 높아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이 풍부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수분, 당분, 유기산도 많아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예로부터 복숭아를 먹으면서 더위를 식힌 것은 이런 효능 때문이었다.
복숭아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혈액순환, 피로 해소, 해독 작용, 면역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받으려면 껍질을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와 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일 대부분은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었다. 농약이 남은 과일도 과일용 세척제로 씻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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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
복숭아는 크게 과육이 하얀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며, 다시 과육이 단단한 것과 무른 것으로 나뉘게 된다. 통조림 가공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과육이 단단한 황도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인 백도는 알이 크고 과즙이 많으며 단맛이 강하다. 신선한 맛을 즐긴다면 단단한 것이 좋고, 풍부한 과즙과 단맛을 즐긴다면 무른 것이 적합하다.
복숭아는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시트리산과 사과산이 많아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이나 초가을 식욕을 되살리고 체력을 회복시킨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며,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체내 니코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펙틴이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함께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복숭아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아 변비나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단,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를 먹으면 입술이나 혀, 목구멍 등이 부어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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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해독 및 간ㆍ폐 기능 보호
담x에는 살충제, DDT, 페놀, 카드뮴 등 수 많은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금연을 하더라도 이전에 축적해둔 독을 제거하기 위해 인체는 계속해서 가래, 기침 등의 작용으로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내려는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자연치유력과 더불어 해독작용이 있는 ‘이것’을 같이 이용하는 것이 니코틴을 해독하는데 좋다고 한다.
복숭아는 니코틴을 해독하고 간과 폐 기능을 보호하며,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고 안정제 효과가 있다. 특히 한방에서 도인이라고 불리는 복숭아씨는 진해작용, 생리불순, 생리통 완화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물론 서양에서도 복숭아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언론은 영국 뉴캐슬 대학 가정의학과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인체로 투입된 독성성분의 해독을 돕는 성분이 복숭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더운 여름철에 생선 등과 같이 상하기 쉬운 음식을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렸을 때, 과음했을 때, 담배를 피웠을 때처럼 몸에 독성이 퍼져 해독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해독제 역할을 하는 복숭아를 먹으면 좋다. 또한, 평소에도 몸 안의 독소 성분을 배출하기 위해 복숭아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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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효능 (기타 효능)
1. 피부미용
복숭아의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펙틴질은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타닌과 마그네슘 성분도 함유돼 피부에 탄력을 주고 모공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2. 다이어트 효과
복숭아는 단맛이 강한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100g당 34kcal 정도로 열량이 매우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수분함유량이 높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3. 배변 촉진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유기산, 비타민A, 비타민C, 팩틴 등도 풍부하다. 특히 펙틴 성분은 장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원활히 하는데 효과적이다.
4. 노화방지
복숭아에는 칼륨, 나이아신 등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5. 불면증 감소
복숭아가 지닌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해소에 좋다. 알칼리성 식품이라 현대인의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시켜 초조감이나 불면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6. 유방암 예방 효과
복숭아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복숭아 속의 화합물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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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득 or 독
몸에 좋은 복숭아라 해도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는 칼로리가 높은 과일로 과다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당뇨에는 유익한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 과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알레르기는 복숭아 껍질에 붙은 털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털을 씻어내도 과육이나 과즙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로 목이 가렵거나 붓는 증상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숭아 섭취 후 비슷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한 복숭아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멜린을 함유한 파인애플을 함께 섭취하면 음식물 분해ㆍ소화 기능이 활발해진다. 변비를 해소하고 싶다면 두 가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장어
복숭아의 유기산이 고지방 생선인 장어의 소화ㆍ흡수를 방해한다. 이 과정에서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장어를 먹은 후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는 일은 피해야 한다.